체육 수행평가 때문에 농구 배우기로 한 소희. 진지하게 자세 잡고 골 넣는 시늉 해보는데 그 서태웅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쳐다 보는 거야? 내 슛폼 괜찮았나, 싶어서 괜히 뿌듯했는데 작게 이렇게 엉망일 줄은··· 하고 중얼거리는 소리 다 들려서 싸움 남

 


 

남소희 꽃 이런 거 관심 없는 척 하더니 서태웅이 생화 꽃다발 사다주니까 하루종일 쳐다봄 꽃병까지 사가니까 식탁에 두고 여긴 꽃 두는 곳이니까 밥은 바닥에서 먹으라고 함

 


 

남소히 노잼여자인 점 첫사랑 물어보면 바이올린이라고 생각할 것 같음 

근데?! 

태웅도 첫사랑 하면 농구부터 떠올릴 남자긴 해

어휴 바보들

 


 

정말 좋아하는 설정 중 하나 🎻 

 

서태웅의 테이프 중 투박하게 녹음된 바이올린 연주가 있다. ← 는 설정이에요! 테이프 옆면에 19XX. XX. XX. 이런 식으로 날짜를 휘갈겨 쓴··· 음질도 좋지 않은 테이프들. 드림을 처음 짠 날부터 함께한 설정이라 애착이 있어요 ᵔ◡ᵔ

 

그리고 나기 님이 해당 설정을 읽고 써주신 글을 기반으로 서태웅이 경기 전마다 소희의 연주를 듣는다는 설정도 생겼어요

 


 

모브랑 떠들던 소희가 진심으로 웃는 장면 우연히 보고 문득 저 미소가 낯설다고 느끼는 서태웅 보고 싶어 ㅋㅋ

 

로맨스적 뉘앙스가 아니라, 소희가 서태웅 앞에서 진심으로 웃는 일이 그만큼 드물어졌다는 의미··· ᵔ◡ᵔ

 


 

오늘이 천사데이라던데··· 태웅소희는 원래 악마 남소희와 아기천사 서태웅 이야기라서 따로 올릴 필요가 없네요 ㅜ 그냥 제 계정 정주행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눈 감고 입술 가까이 하다가 조준 미스나는 남소희 생각하면 웃겨 ㅋㅋ 심지어 서태웅 입꼬리 1초 정도 실룩거리는 거 보고 얼굴 개빨개짐 그 뒤로 3일 정도 숨어다님

 


 

저는 태웅소히도 겟아웃 CP 같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소희가 태웅이한테 속으로 Get out. 하고 태웅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포지션이에요.

 


 

태웅소희의 엔딩… 그 작품을 로맨스로 읽었으면 다소 찜찜한 열린 결말이고, 성장물로 읽었으면 확신의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좋아 ᵔ◡ᵔ

각자의 성장 이후…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품는다고 해도 둘 다 고백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 채 이야기는 끝날테니까 ㅎㅎ 함께 미래를 이어나가리라는 사실만 암시하며

사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담백한 결말! 그 자체인데 저는 담백한 사람이 아니라서… 엔딩 이후의 일이랍시고 썸연애결혼2세이혼까지 다 부벼 먹습니다 ♡


 

태웅소희 동화AU 는 빨간망토예요 ㅋㅋ 잡아먹을 생각 따위 없는 늑대와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 빨간망토 🧺
·
길치라서 도움이 필요하긴 한데, 날 왜 도와주지? 잡아 먹으려고?! 난 안 속아! ← 이러고 튀다가 위기 겪고 늑대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올 것 같지··· 서태웅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할머니 집에서 파이까지 야무지게 받아먹고 얌전히 ㅃㅃ 할듯



그런 사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게 버릇이 돼서 ㅋㅋㅋ 사귀게 된 후에도 누가 사귀냐고 물어보면 소희가 냅다 부정부터 할 것 같아 ^_^ 서태웅 그 옆에서 뚱한 표정으로 소희 쳐다봄



서태웅 키 너무 커 ㅋㅋ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여기저기 머리 박을 때마다 소꿉친구 그 옆에서 웃음참기 함



모든 건 계산된 진부함. 좋은 이야기는 치열한 계산 아래에서 탄생한다는 말이 있어. 독자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작가의 의도. 그러니까 이 순간조차 계산된 진부함 혹은 영영 지워버려야 할 사족.
·
뭔가 더 적어보자면··· 소꿉친구인만큼 원작 스토리와 관계 없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겠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상, 사소한 이야기, 재미없는 사건들, 서태웅의 비농구파트 (ㅋㅋ) 그 지루한 시간이 얘네를 설명한다고 생각해 ᵔ◡ᵔ



소희는 신라중 시절부터 서태웅의 모든 경기를 직관하러 다녔기 때문에 오랜 팬이나 짝사랑 중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해요. 그게 싫어도 어쩔 수 없지. 그를 미워하고 응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시선이 가는 거야. 공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오직 그를 향하는 단 하나의 시선.



슈슈룬 AU 재밌지… 서태웅한테는 노란 하트조차 안 생겨서 ㅋㅋ 뭐야; 니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 하고 별 짓 다했는데 막상 정말 하트가 생기면 그 마음이 사라지는 게 무서워서 결국 못 가져오는 소희 ← 이런 시츄가 좋아

정말 뭘 해도 안 생기다가 음악실에서 바이올린 연습하던 소희 우연히 보고 오렌지빛 하트 잠깐 생기는 것도 좋고 (중요한 점 : 그건 소희가 못 봄)



소희는 아주 가끔… 어제도 활을 든 사람 마냥 바이올린 얘기를 꺼내기도 하는데 그럼 서태웅은 큰 리액션이나 질문 없이 조용히 들어줄 것 같다



소희의 이름 한자는,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 햇빛’이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오마카세로 요런 분위기의 커미션을 받을 때마다 너무 흥미로워요··· ^_^ 참고로 태웅이의 이름은 ‘흐르는 냇물의 단풍잎’이라는 뜻이라 🍃🍁 을 상징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둘은 키차이가 정~말 많이 나서 귓속말이라도 하려면 그 남자애가 반드시 숙여줘야 해요 ㅋㅋ 그런 부분이 잘 보여서 정말 좋아하는 그림 ^_^ 서태웅 대따 커



태웅소히 
둘이 한동안 말도 안 섞길래
남소희 친구들은 소희가 일방적으로 삐졋다고 생각하고
농구부원들은 서태웅이 뭔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면 
걍 둘이 개유치한 주제로 개유치하게 싸우다가 서로 삐진 거임

얼마나 유치한 주제냐면
이렇게 추운 날에는 우동이다 VS 라멘이다


서태웅(라멘) VS 남소희(우동) 생각하고 쓴 트윗이었는데 착한 트친들이 신기하게 만장일치로 우동 편 들어주셔서 서태웅 이제 5:1 해야 함



사실 얘네는 취향이 정반대인 게 기본 설정이라 ㅋㅋ 이렇게 평화로워 보여도 1분 뒤에는 서로가 음(악)알못이라고 싸우고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서태웅도, 남소희도 음악 취향이 아주 확고한 편이니까요. 🤭



고민 끝에 소희에게 반장 속성을 주려고 해요! 남소희가 반장되면 좋은 점… 이제 서태웅이 맨날 쿨쿨 자거나 연습가느라 놓친 전달사항 + 숙제 + 각종 유인물 의무적으로 전해줘야 함 ㅋㅋ

사실 소희라면 학기 초에 장난(완전악의있음)으로 잘못된 정보도 전해준 적도 있겠죠. 근데? 똑바로 전하든 꼬아서 전하든 안 챙겨서 혼나는 건 똑같길래 걍 제대로 알려줄 것 같네요 ^_^ 나중에는 그게 답답해서 본인이 하나하나 다 챙겨줌



퍼슬덩 8차! 본 날 들었던 생각 🏀 나도 처음엔 경기 흐름을 전체적으로 봤는데 2차부터는 오직 서태웅만 보이는 거야... 근데 소희도 걔를 응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 자체보다도 오직 서태웅만 눈으로 쫓고 있겠지

볼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만 보는 소꿉친구… 언제 봐도 눈을 마주친다는 걸 깨달은 서태웅의 얼굴이 궁금하다 ㅎ.ㅎ 아니 모르려나? 경기 중에 한눈팔지 않을 것 같아서 ㅋㅋ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는 것도 즐거워. 왜냐하면 친구가 되는 과정조차 결코 순탄하지 않았을 거라서 ㅋㅋ 어린 소희는 지금이랑 달리 왈가닥사고뭉치에 가까웠는데, 서태웅은 거의 그대로일듯? 그때도 농구를 좋아했을테고 또래 친구는 별로 없고···



소희에게 가장 친한 친구 3명을 적으라고 한다면 ㅋㅋ 무심코 서태웅부터 적었다가 그 위로 선 박박 긋고 다른 친한 여자애 3명의 이름을 적을 거예요

서태웅은… 소희를 적긴 했을듯? 근데 소히가 난 너도 적었는데, 넌 내 이름 적었어? ㅎㅎ 하고 물어보면 대답 안 해줌 거짓말인 건 몰라 그냥 말 안 해주는 거임



태웅소희의 캐치프레이즈는 [청춘 리바운드] 예요. 유다 님께서 지어주신 건데, 타래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도 적어둘게요! 자세한 해석은 이쪽에서 읽을 수 있답니다 https://zrr.kr/zmll

‘엉망진창의 청춘은 마치 림을 맞고 튕겨나가는 공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 득점하지 못한다고 해서 경기가 끝나던가요. 튕겨나간 공을 잡아내 다시 한 번 얻는 24초가 결국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미우면서도 좋고, 힘들지만 즐겁고, 그러다보면 웃게 되는 것이 결국 청춘입니다.’

 


 

해피포인트 적립 안 하시죠? 

 

할 건데요 

 

아뇨행복하지않으신분은 

해피포인트적립못합니다 

님은딱봐도탈락이네요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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